멋진 카페
업무 특성상 카페를 자주 다닙니다.
저자와 미팅에도 카페에서..
출판사 담당자와 미팅에도 카페에서..
유통사 담당자와 미팅에도 카페에서..
IT 등 개발자 미팅에도 카페에서..
지나가다 카페에서..
잠깐 일하려고 카페에서..
다양한 카페를 다니는 장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식상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주에는 영어 공부를 위해 목동역으로 갔습니다. 1:1로 영어를 공부하는데, 저의 영어샘께서 이 곳으로 저를 유인하셨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들어가보고 정말 마음에 든 카페입니다.
목동역 Qooom!
'쿰 카페' 라는 이름의 커피숍이었습니다.
위치는 목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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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로23길 1 이네요.
인테리어!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축음기 처럼 생긴 장비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아이패드를 넣은 오락기는 어려서 즐겨했던 오락기를 추억할 수 있었구요.
시원하게 들어온 벽장과 장식품들은 주인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죠.
의자와 탁자의 모양은 조금씩 다른데, 한데 어울려 어색하지 않고 미려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눈으로만 봐주세요. 사진기는 눈으로 봐야죠.
'캔들'은 판매용.
타자기에 추억은 없지만 '젠틀'하다는 느낌을 받네요.
제 생각에 주인께서는 출판과 디자인 관련 일을 하시는 것 같아요.
곳곳에 책도 있고, 팔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저 구형 맥 컴퓨터는 중고로 구하려면 어렵지 않지만 쓸모가 없어 구입하지 않지요.
저렇게 디자인 해두니 정말 매력 있네요.
느낌 있는 샷을 찍어봤어요.
측면의 벽.
주문은 오렌지 에이드로 샘을 기다리면서 다 먹었는데요.
가격은 적당했어요.
에이드가 6천원 굉장히 건강해지는 느낌의 음료였어요.
생과일은 아니겠지만 그런 느낌.
2층에 위치한 '쿰 카페'에 조그만 발코니가 있어요.
그냥 찍어봤는데, 음.. 참 못 찍었네요.
마지막 사진이네요. 다른 자리에 앉아봤는데, 꽤 푹신하고 다른 손님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생겨서 찍었어요.
요즘 카페 매우 흔하죠. 대부분 음료수 먹으며, 수다 떨거나 공부하러 가는데, 도심에 위치한 이 곳은 제가 가본 카페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사진은 없지만 벽과 기둥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은 디자인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평소 일상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싶을 때 들리면 좋을 것 같은 카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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