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카피가 운영하는 꿀팁 블로그

많은 한국인들은 책을 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체 프로세스를 모르거나, 개괄적이라도 방법을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어

'책을 내는 방법' 포스팅입니다

 

저자 입장에서 출판이 진행되는 방법을 요약하면 기획 출판과 자비 출판이 있습니다

기획 출판은 특정 출판사가 출판에 진행되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며,

자비 출판은 저자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용이 마련되었다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비용을 절약하며 고품질의 출판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1. 사업자 등록 및 출판사 신고

정상적인 출판물로 인정을 받으려면 ISBN 또는 ISSN 같은 발행자번호를 부여해야 합니다

일종의 인증 절차로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을 통해 번호를 발급받는데,

출판사 신고 필증을 가지고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에 출판사로 신고해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출판물이 판매되면 세금이 발생될 것이고 이에 사업자등록도 해두어야 합니다

출판사 신고는 지자체별로 조금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구청에 문화체육진흥 관련 부서에서 담당합니다

매년 약 2~3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사업자 등록은 보통 세무서에서 발급하며, 출판사신고필증, 임대차계약서, 대표자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출판사는 면세사업자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도 돌려받지 못하고, 매출시 부가가치세를 예수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일종의 라이선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편집은 교정 교열 윤문 각색

원고가 준비되었다면 또는 작가의 글이 탈고되었다면,

이제 출판물을 만들기 위해 여정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편집이라고 부르는 것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교정 - 오탈자 등 글을 문법에 맞게 수정합니다 작가의 원고 작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오탈자를 국어 문법에 맞도록 수정하는데, 일반인은 잘 모르는 오탈자도 많고 이후 출판물 편집 디자인에 맞춰서 수정하니 출판에 관한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다루는 전문 영역입니다

교열 - 틀린 사실 수정하기입니다 오탈자와는 조금 다른데, 예를 하나 들어보면 2018년 코로나 발생 이런 내용은 틀린 내용이나 2020년 코로나 발생 이렇게 수정해주어야 합니다

전체 원고를 보면 크고 작은 교열 내용이 있습니다

윤문 - 독자가 읽기 좋게 글을 자연스럽게 바꾸는 작업입니다 글의 투를 바꿀 수도 있고, 해당 책의 독자들이 좋아하는 용어나,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경우입니다 어떤 경우이든 독자들이 가독하기 좋도록 바꿉니다

각색 - 출판물이 기획되는 단계와 시대가 원하는 단계가 다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각색을 통해 원고의 방향 자체를 바꾸기도 합니다

3. 표지 디자인

책을 단 한장으로 표현한다면 단연 표지입니다

표지에 따라 독자의 선택을 받기도 못 받기도 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소프트웨어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트, 인디자인을 이용하며,

앞 표지, 책등, 뒷 표지 그리고 표지 옆 날개를 고려하여 사이즈를 재단하고 디자인합니다

커버 디자인은 출판에 또 다른 전문 영역으로 제대로 만드는 커버 한 장이 백만원 단위 입니다

4. 내지 디자인

편집이 완료되었다면 작품을 독자가 읽기 좋게 가독성을 고려하여 내용을 디자인합니다

이를 내지 디자인으로 분류하며,

타이포그래피, 그리드디자인 등 시각 디자인 관련 이론이 유용한 학문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보통 인디자인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작업자에 따라 한글을 사용합니다

DTP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되는 영역으로 작업자 능력에 따라 소프트웨 선택 폭이 넓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인디자인을 가장 선호하니 추천합니다

이 방법으로 내지 PDF를 만듭니다

5. 인쇄

여러가지 인쇄 방식이 있으며, 인쇄 후에도 후가공을 통해 표지에 볼륨감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생산합니다

출판 수량에 따라 인쇄 방법이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거의 정확합니다

POD는 10부에서 100부 정도의 수량을

마스터 인쇄는 1000부 이하 수량

옵셋 인쇄는 1000부 이상의 수량

각 인쇄 방법에 따라 전문적인 인쇄소가 다르며, 후가공도 인쇄소에서 직접하는 경우는 드물고 다른 곳에 하청을 주거나 출판사가 알고 있는 곳을 통해 작업합니다

6. 유통

인쇄가 끝나며 서점에 책을 보냅니다

교보, Yes24 등 대형 서점과 계약 후 해당 서점에 필요한 수량을 보내는데,

주문서라는 형식을 팩스로 발송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지역 서점도 별도로 계약 후 주문량을 발송합니다

초반부터 빵 터진 작품이 아니라면 초기에 많은 부수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서점마다 1부 또는 2부 정도 주문하며,

위탁판매방식이라 출판사에서 선 발송 후 판매 후 대금 지불을 받습니다

서점으로 보내도 남는 출판물은 별도로 창고를 계약하여 보관하거나

유통대행, 배본사 등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간단하게 보일 수 있도록 개괄적인 프로세스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어떤 분야든 복잡한 메커니즘이 숨어 있지만 직접 해보면 그래도 다들 할 만한 작업들입니다

또 책을 만드는 작업은 은근한 매력이 있어 중독도 조심해야합니다

 

오늘 또 재밌는 포스팅을 진행해봤는데요

그럼 담에 더 열심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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