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카피가 운영하는 꿀팁 블로그

대한민국의 40대로 정치 시사 관련 자료를 많이 봅니다. 그렇지만 유투브 영상이나 블로그에 자료를 싣지는 않습니다.

블로그에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치부하여 페이스북에 적고는 하죠.

올 초 'JTBC 한국 언론 어디에 서 있나?' 를 시청하며  '박장대소' 와 '불 같은 화' 감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정말로 든 생각은

"대한민국의 언론은 어디에 서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언론에 대한 불신이 생긴 것은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면서 였습니다.

사건에 직접 당사자도 아니고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에 빠져버렸습니다.

진도에 내려가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제가 목격한 언론인들의 모습은 참혹했습니다.

참과 거짓을 가려 보도할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순진한 생각일 뿐이었죠.

'돈 앞에 장사 없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언론인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노력한 참과 정의는 거짓 앞에 속수무책으로 나가 떨어질 뿐이죠.

독자가 기억하는 것은 "언론인은 다 똑같아."

어? 이 말은 왠지 "정치인은 다 똑같아." 와 닮아 있지 않나요?

 

언제부터 '기레기' 라는 단어가 커뮤니티 등에 많이 보입니다.

지인 기자분들도 있고, 은둔형 기자님도 있어 '기레기'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 저속한 단어로 언론에게 손가락질 하는 것보다는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싶네요. 

이것도 순진한 생각이겠죠?

YTN 방송한 프로에서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의 한국 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 입니다.

그는 일부 한국 언론 보도가 "소설 처럼 느껴진답니다." 부끄러운 현실이죠.

솔직히 몰랐던 것은 아니었죠. 그냥 외면하고 살았던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제게도 일정한 책임이 있네요.

 

이런 시기에 꽤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전 세계인이 신뢰하는 공정성과 중립성의 상징인 BBC의 한국어 홈페이지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https://www.bbc.com/korean

 

홈페이지 - BBC News 코리아

BBC 코리아'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독자 및 청취자에게 뉴스를 전달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공정하고 공평한 뉴스를 보도하는 것입니다.

www.bbc.com

상업 광고를 받지 않아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전 세계 언론에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판매하여 재정을 충당하여 운영하는 BBC.

그래서 BBC의 내부 직원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수신료는 1년 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BBC의 다큐도 유명하며, 과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장르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 언론이 스스로의 힘으로 저곳으로 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 가려고 노력해야 할까요?

우리 언론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되기 때문에 [즐거운 정보] 카테고리에 담습니다.

 

근데 당분간 BBC 코리아 기사 만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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