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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평소 얼리 어댑터를 자부하던 저는 최근에서야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미밴드를 구입했습니다.

평소 샤오미의 소문은 여러 방향에서 접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제품을 구입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중국 브랜드라는 심리적인 작용 때문이겠지요.


며칠 후면 생일인데, 너무 무리한 선물을 요구하기는 염치가 없어서 부인에게 안경과 미밴드를 사달라고 요청을 하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더욱 저렴한 것을 알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좋더군요.


샤오미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샤오미는 2011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샤오미원을 출시하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3%였던 시장 점유율이 2014년 11%로 성장하면서 설립한지 4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레노버에 이어 스마트폰 업계 3대 업체로 떠올랐습니다.


샤오미가 이렇게 급성장 한것은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아주 간단한 원칙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대 원칙인 '좋은 물건을 값 싸게'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샤오미의 창립 과정을 보면 디테일이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 약 8명의 파트너에 의해 창립하여, 초기 투자를 싱가폴의 테마섹홀딩스 펀드, 중국 IDG 캐피탈, 치밍 벤처파트너스 그리고 모바일 칩셋 개발사인 미국의 퀄컴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인 MIUI를 출시하였고, 그 운영체제를 탑재한 샤오미원을 출시하였습니다.

투자도 잘 받았지만 미국 퀄컴의 노하우도 조금은 받았겠죠. (물론 이것은 추정입니다만...)


이후로 샤오미는 가전, 컴퓨터, 스마트폰, 건전지 등 IT 제품을 전략적으로 개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아까 말씀 드린 대원칙 '가격은 싸고 품질은 높게'를 성공 시켰습니다.

사실 이것이 정말 어려운 것이죠.


암튼 이런 샤오미의 역사를 뒤로 하고, 오늘은 제가 구입한 미밴드 2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미밴드 2


샤오미 미밴드 2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 중 하나로 쉽게 이야기 하면, 손목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손목시계입니다.



(왼쪽 부터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방향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 손목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이글을 적기 약 1시간 전에 컴퓨터 앞에서 직접 찍은 모습입니다.


시중 가격은 4만원 언더로 인터넷 등에서는 약 20%정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실물을 매장에서 구입해서 4만원 정가로 구입했어요.)


제품은 본체, 밴드, 충전킷 그리고 사용 설명서와 포장 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봉하면 매우 심플합니다.


본체에 원버튼은 클릭시 시계, 걸은 걸음, 심박수 등을 표시하며, 뒷면에 심박수를 체크 할 수 있는 모듈이 달려 있습니다.

밴드는 검정색이 기본이지만 인터넷에서 다양한 컬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입하면 제일 난감한 것이 사용 설명서가 한자로 되어 있어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자를 잘 아시면 쓸모가 있음.)


그래서 아주 간단히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1. 개봉한다. 충전한다.

2. 스마트폰에 Mi Fit 어플을 설치한다. [링크]

3. 어플회원 계정을 만든다.

4.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활성화 한다. 계정 로그인 후 주변에 미밴드를 찾는다. (대부분 잘 찾아집니다.)

5. 어플에서 다양한 설정을 한다.


아래는 직접 체험하고 사용한 후기 입니다.



꼴랑 하루 사용해보고 후기를 적는 것이 남사스럽지만 그리 어려운 후기가 아니라서요.

상태 창에는 휘트니스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이틀 동안 약 3107 걸음을 걷고 2.2km를 움직였다고 합니다.

하루를 잤는데, 수면시간이 6시간 35분 (깊은 수면 2시간 1분) 이라고 나옵니다. 본체 하단에 심박수 체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몸무게 설정은 직접 하는 것이며, 심박수는 시간이 날때마다 체크를 해주고 있습니다.



상태 옆 플레이 옵션에서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수신 전화 설정 시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본체가 진동을 합니다. 위에 설정을 3초 동안은 스마트폰에서 울리고 이후로는 미밴드로 신호가 옵니다.


2. 알람 설정 시

알람에 맞춘 시간이 되면 밴드가 진동을 합니다.


3. App 알림

저는 카톡을 알림으로 설정했습니다.


4. 오래 앉음 경고

이것은 해보지 않아서, 오래 앉아 있으면 심박수를 이용해 진동을 해줄 것 같습니다.



플레이 옵션에 [더보기]를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으로 거의 문자와 목표 도달, 방해 금지 모드 옵션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SMS를 켜두어서 문자가 와도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전화는 지속적으로 진동하고, 문자는 한번 진동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을 기대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매우 편하고 유용합니다.

그래서 대만족 중이며, 이 포스팅도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에 하단에는 화면 잠금 해제, 검색 가능, 계정 추가가 있는데 유용해 보이지만 저는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검색 가능 정도를 켜두었습니다.



프로필을 보면 어플에서 미밴드 충전량과 걸음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충전량이 표시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언제 충전해야하는지 확인 가능하니 편하죠.

완충시 약 20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먼저 사용해본 지인의 말로는 약 15일 그러니까 약 2주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크게 불편하지 않는데, 지인은 불편하다고 하네요. 이것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으니 참고로만...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하루 8000걸음 (말도 안돼.) 목표 체중 80kg (5kg만 빼자.)

그외에는 꺼두었습니다.


자! 여기까지 미밴드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더욱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모델이 나오면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모델이 가성비로는 최고가 아닐까 예상을 해봅니다.

4만원에 이정도 기능과 퀄리티를 다른 기업에서 만들 수 있을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거든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경험해보시려면 샤오미 미밴드 2가 좋지 않을까 추천해봅니다.


이글은 전혀 광고비 등을 받은 것이 아닌 지극히 저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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