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무리
"오빠! 나 이거 사고 싶어.""뭔데?""여름도 다가오고, 원피스 하나 사려고 하는데 색이 이쁜지 봐줘.""그래? 그럼 스크린샷 해서 메일이나 깨톡으로 보내봐.""스크린샷? 그게 뭔데? 먹는거야?""컴퓨터 화면 캡쳐해서 보내달라고..""어떻게 하는 건데?""음.. 우선 프린트 버튼을 누르고, 그림판을 실행해서 컨트롤+v를 눌러 그리고 이미지로 저장해봐.""오빠! 뭐가 이렇게 복잡해! 우리 헤어져.""&^*%%&&^%" "이대리!""네 과장님.""거래처에 여기 보이는 화면을 보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뚜닥 뚜닥 "이렇게 화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그렇군 근데 항상 이렇게 복잡하게 해야하는 건가?""&^%*@" 컴퓨터가 일상이 되어 버린 세상에서 화면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는 것은 꽤나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