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Photoshop)으로 1분 배경 지우기 ('누끼' 따기)

'누끼'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그래픽 디자인이나 출판업을 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일본어로 '제외한다.' 라는 뜻을 가졌는데, 출판업에 많은 일본어 용어들이 있는 것으로 보면 그쪽에서 사용하며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배경 지우기' 라는 단어가 어감도 좋고 의미 전달도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습관은 무서운 법이라 아직도 '누끼' 라는 단어는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 같습니다.

 

한 때 디자인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DSLR 등의 고급 카메라나 CG라고 부르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뭔가 지적이면서 예술적인 분위기를 풍기고는 했었죠.

스마트 폰의 보급과 발달로 이제 그래픽 전문가가 아니라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배경 지우기 입니다.

PNG 파일

배경이 지워지는 이미지 파일의 포맷은 PNG 확장자를 가진 포맷입니다.

이미지 포맷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보통은 JPG, PNG, GIF 가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배경을 지우려는 작업을 할 때는 PNG 파일 포맷을 꼭 기억해주세요.

 

배경을 지울 이미지 준비

일부러 매우 화려하고 배경을 지우기 힘들 것 같은 이미지를 준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디자인의 이미지라고 해도 포토샵을 이용하면 배경을 지우는데 1분이면 충분합니다.

 

포토샵(Photoshop) CC 2019에  있는 [빠른 선택] 도구는 많은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배경 지우는 작업을 하는데 매우 탁월합니다.

빠른 선택 도구로 영역을 지정하는데는 불과 2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복잡한 이미지이지만 포토샵의 인식률은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지정된 영억은 'Delete' 키를 누르면 배경이 투명으로 바뀝니다.

지느러미 그림은 지워지면 안 되는데 지정이 되어 버렸고, 그 위 조그만 배경은 지워져야 하는데 지정이 안 되어 남아 버리게 됩니다.

보정이 필요합니다. 키보드의 'ALT' 키를 이용해 영역에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습니다.

 

대약 20초 정도가 추가 되었고, 원하는 양 만큼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Delete' 키를 눌러줍니다.

배경이 깔끔하게 지워졌습니다.

PNG 파일로 출력하면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 만들어 집니다.

다른 이미지와 합성을 할 때 사용하고, 유투브 등의 썸네일 이미지를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

복잡한 배경을 생각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지우는데 1분도 안 걸린 것이 신기합니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배경은 더 시간도 단축 될 것이 뻔합니다.

 

여기까지 포토샵으로 배경을 지우는 방법이었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